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31·휴스턴 로키츠)이 결국 농구 코트를 떠났다.
야오밍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푸둥 그랜드상하이 호텔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야오밍은 "오늘을 끝으로 스포츠 인생을 끝내고 은퇴를 선언한다"며 " 비록 은퇴를 선언하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신장이 무려 229cm인 야오밍은 지난 2002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을 받아 8년간 NBA 무대를 누볐다. 총 486경기에 출전했던 야오밍은 평균 19점, 9.2 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야오밍은 지난해 말 부상당했던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은퇴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9-10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0-11시즌 역시 같은 부상으로 5경기 출장에 그쳤다.
[야오밍. 사진 = cnsphoto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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