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신애라가 두 딸을 공개입양한 이유를 밝혔다.
신애라는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딸 예은, 예진을 입양한 과정을 밝히고 공개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1998년 첫 아들 정민군을 출산하고 7년 후에 딸 예은이를 입양한 신애라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결혼 전부터 입양할 생각이 있었다"라며 "복지원 봉사 중 아들과 비슷한 아이가 있었는데 일주일동안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입양 결정뿐이었다. 내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특별한 인연이란 생각에 입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공개입양 이유에 대해 "아이 입장에서 '우리 엄마 아빠가 친생부, 생모가 아니라니'라는 생각과 비밀스러운 일의 주인공이란 사실은 엄청난 데미지다"라며 "누군가 내 딸에게 '얘 너 입양됐다며?'라고 물었을 때 '어 나 입양됐어 왜?'라고 대답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입양이란 단어를 일부러 자주 말한다는 신애라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이 건강을 위해 훨씬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애라. 사진 = MBC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