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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에서 세 남자 적극적인 구애를 받은 여자 4호가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돌싱특집' 멤버들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은 사람은 여자 4호였다. 먼저 여자 4호는 남자 4호에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여기에 남자 1호와 5호가 달려들었다.
이날 남자 1호는 여자 4호를 불러 자장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때 남자 1호는 과거 심근경색으로 죽을 위기까지 몰렸었지만 아들 때문에 의지로 살아남았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여자 4호는 갑자기 눈물을 흘려 애정촌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여자 4호는 "남자 1호에 대한 호감이나 감동 보다는 아이 이야기 하다가 울게 됐다"며 남자 1호의 구애가 썩 반갑지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적극적인 것은 남자 1호였지만 여자 4호에 가장 강한 인상을 준 사람은 남자 5호였다. 남자 5호는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중간선택에서 여자 4호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일명 '똥물'에 자진입수해 애정촌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여자 4호에 끊임없이 구애를 하던 남자 4호는 남자 5호의 입수에 놀랐는지 '복수지원'을 요청하며 짧고 강렬하게 입수했다. 하지만 남자 5호에 이어 빠졌다는 점으로 여자 4호에 큰 점수를 따지는 못했다.
두 남자의 입수에 여자 4호는 "내가 막 이래도 되나 싶다. 두분이 그러니까 솔직히 기뻤다"며 "행동을 먼저 하는 게 5호님인 것 같다. 5호의 그런 면이 좋게 보인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여자 4호는 남자 5호와 칼국수를 먹으며 데이트를 진행했고, 남자 4호와는 노래방 데이트를 했다. 특히 여자 4호는 남자 4호와 데이트 후 "남자 4호는 대화가 없고, 노래방에서도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감동은 없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한 앞서 자장면 이벤트를 진행한 남자 1호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여자 4호에 고백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마음을 전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그냥 갈까 하다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용기내서 고백한다. 솔직히 당신의 상처가 너무 깊어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할 준비는 돼있다. 많이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여자 4호는 관심이 없었다. 남자 1호의 고백에 여자 1호는 "드릴 말이 없다. 1호님이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실망하시겠지만, 하지만 어쨌든..."이라며 남자 1호의 마음을 받지 않았다.
남자 1호는 고백에 실패하자마자 친해진 남자 출연진들에 따로 인사도 남기지 않은 채 애정촌을 떠났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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