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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지성과 그룹 JYJ 김재중이 각기 다른 ‘보스’ 이미지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성과 김재중은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에서 각각 허당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는 재벌 기업 철부지 막내아들 ‘불량 보스’ 차지헌 역과 막강한 능력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이자 ‘모범 보스’ 차무원 역을 맡았다.
극중 차지헌과 차무원은 사촌 지간이지만,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 내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사이다. 차지헌은 잘난 사촌 차무원에게 남모를 열등감을 갖고 있고, 차무원은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빼앗긴 그룹 총괄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차지헌을 경계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그룹 내 중요한 브리핑 시간은 물론 창립파티 현장에서도 남들은 알 수 없는 두 사람 만의 눈빛을 교환하며 조용한 혈투를 벌인다. 두 사람이 맞붙어 뿜어내는 남다른 카리스마는 촬영장을 숨죽이게 할 정도다.
카메라 앞에서 불꽃 카리스마를 펼쳐내는 지성과 김재중은 카메라가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나란히 앉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절친한 사이다. 연기 선배 지성은 연기 도전장을 내민 김재중에게 “극중에서는 내가 너한테 뒤지는 입장이니, 부담 갖지 말고 팍팍 쳐라”고 독려하고, 김재중 또한 그런 지성으로 인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지성과 먼저 다가와서 웃음을 건네는 예의바른 청년 김재중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해 달라”며 “불량보스와 모범보스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낼 두 사람이 올 상반기 훈남 보스커플로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보스’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최강희, 지성, 김재중,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재중(둘째줄 왼쪽)-지성.사진=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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