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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박민 통신원] 김광현이 올 시즌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김광현의 현재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나비는 지난 21일 “북경 올림픽 한국 에이스 김광현, 음주 지나쳐 건강 악화”란 타이틀로 기사를 보도했다. 올 시즌 성적 하락이 음주를 비롯한 자기 절제를 하지 못한 탓이라 본 것이다.
이 매체는 “작년 가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에 공헌한 김광현은 승리 축하장에서 지나친 음주를 한 후 안면 마비 증상을 나타냈다. 결국 몸에 이상을 초래한 그는 병원에 입원했고 중국 광저우 아시아 대회도 참여할 수 없었다”라 보도했다. 이어 “올 시즌 성적이 4승 6패에 방어율 5.14를 기록하고 있다. 어깨 통증까지 겪으며 현재 일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이 김광현의 부진 이유를 음주라고 전하고 있지만 정확성 여부가 의심되고 있다. SK구단 관계자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김광현이 진료 받은 병원에서는 음주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이 김광현이 일본에서 치료받았다고 전한 것에 대해서도 "국내 병원 두군데서 진료를 받았고 뇌경색의 원인도 음주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한“작년 뇌경색으로 안면 마비가 있긴 했지만 현재 모두 완치된 상태다. 휴유증이 없으며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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