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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민기가 대선배 박중훈과 얽힌 갈비찜 사건과 젓가락 사건을 털어놓았다.
이민기는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해운대'에서 호흡을 맞춘 박중훈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먼저 이날 '택시'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인권이 "이민기가 박중훈 선배님 앞에서 갈비찜을 다 먹어버린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것에 이어, 이민기는 "젓가락 사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민기는 "식당에서 박중훈 선배 앞에 앉았는데 방이 추웠다. 선배님이 '민기야, 에어컨 좀 줄여라'라고 했는데 내가 아무 생각없이 밥 먹던 젓가락으로 앉아 있는 채로 에어컨 버튼을 눌렀다"라며 "순간 인권이 형은 당황했고 박중훈 선배님은 '좀 성의있게 해라'라고 하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행동이 개념없어 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MC 공형진은 "지금은 박중훈 선배님이 이민기를 매우 예뻐한다"라며 "알고보면 유리알 같이 때묻지 않은 친구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사진='택시'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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