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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의 최재환이 말 타는 신 촬영 중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재환은 ‘무사 백동수’에서 주인공 백동수(지창욱 분), 여운(유승호 분)과 무술을 함께 연마하며 자란 ‘양초립’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 6회에서 백동수, 여운, 양초립은 유지선(신현빈 분)을 호위하다가 황진주(윤소이 분)가 이끄는 산적패거리와 대면했다. 유지선이 탄 마차를 몰던 양초립은 이런 혼란을 피해 말의 고삐를 당겨 속도를 높였다.
이 장면에서 연이은 NG가 발생했다. 양초립이 모는 마차의 조랑말이 생각보다 너무 느린 탓에 매번 다른 말들에 추월을 당했던 것.
최재환은 “많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여한 장면에서 자꾸 나로 인해 NG가 반복 돼 미안한 마음에 고삐를 힘껏 당겨봤지만, 돌아오는 건 조랑말의 방귀뿐이었다. 냄새가 매우 지독했지만 (카메라) 각도 상 피할 수 없는 위치여서 제대로 당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그는 "내 식견으로는 ‘무사 백동수’는 더욱 잘 될 것 같다"며 극중 양초립의 대사인 ‘내 식견으로는’을 이용해 재치있게 드라마의 밝은 전망을 예상했다.
[사진 = 아이엠컴퍼니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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