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새 외국인 선수 파그너와 에델이 우승 경험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부산은 지난 22일 공격수 파그너와 수비수 에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공격수 파그너는 스피드와 패스 능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고 수비수 에델은 제공권과 대인마크로 부산 수비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파그너와 에델은 나란히 K리그 적응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파그너는 "해외에 진출하여 축구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은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에델은 "2009-10시즌 포르투갈 리그를 경험했다. 클럽하우스 조차 없었고 비교도 안될 만큼 부산의 시설이 좋다"는 만족감을 보였다.
파그너는 올시즌 각오에 대해 "구단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바람인 2011 시즌을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팬들의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에델 역시 "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동안 부산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에 대해 에델은 "그라운드 안에선 실력으로 증명해야 한다. 나의 이름을 부산의 역사에 남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파그너는 "외국 선수들이 와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돌아가는 것이 유감스럽다.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는 이곳에 성공하기 위해 왔다"는 각오를 전했다.
[파그너와 에델.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