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이대진 웨이버 공시 신청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KIA타이거즈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소속 투수 이대진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KIA는 신청서를 내며 "지난 5월 9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대진의 의사를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대진의 팀 잔류 및 거취 문제로 그동안 김조호 단장과 조범현 감독 등이 나서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대진이 현역생활에 대한 강한 뜻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웨이버공시를 요청함에 따라 이날 KBO에 웨이버공시를 신청하게 됐다.

이대진은 지난 5월 3일 넥센전(목동구장) 단 한 경기 출장에 그치는 등 올시즌 KIA 전력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태였다.

[이대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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