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승부치기 치기 끝에 승리한 웨스턴 리그의 조범현 KIA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웨스턴 리그(KIA, LG, 한화, 넥센)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스턴 리그(SK, 삼성, 두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승부치기를 하면서 박현준 다음 투수로 정성훈을 내보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이날 경기 전 열린 스피드킹 대회에서 139km 강속구를 뿌렸으며 2005년 올스타전에서는 왕좌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조 감독은 "정성훈과 이병규가 쳐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그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성훈과 이병규는 팀이 3-4로 뒤진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동점타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연장 10회초 1사 2, 3루에서 최형우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것과 관련해 "내가 지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조범현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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