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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서 강호 벨기에에게 패했다.
박기주(한일전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벨기에에게 1대3(19-25 16-25 25-18 20-25)으로 패했다.
전날 경기서 폴란드를 3대2로 제압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했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선 25일 벌어지는 미국과의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1,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초반 리시브와 수비가 안정됐고 곽유화(선명여고)와 신연경(선명여고)의 공격이 가세하며 25-18로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마지막 4세트서 혼자서 12점을 올린 반 헥케(37점)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김지수(기업은행)가 14점, 신연경이 10점(서브 1개)을 올렸다. 곽유화도 8점(블로킹 3개, 서브 1개)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박기주 감독은 경기 후 "벨기에가 청소년올림픽 우승팀답게 역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도 나름대로 자신은 있었는데 서브리시브가 안 좋아 우리의 빠른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청소년 대표팀.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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