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포를란 연속골' 우루과이, 파라과이 꺾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서 파라과이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1995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또한 통산 15번째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해 아르헨티나(14회)를 제치고 대회 통산 최다 우승국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루과이는 이날 경기서 경기시작 12분 만에 수아레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수아레즈는 왼발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문을 갈랐고 우루과이가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우루과이는 전반 42분 포를란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골든볼에 선정됐던 포를란은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결승전서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포를란이 팀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을 터뜨렸고 결국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완파하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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