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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1번 레인의 기적'을 선보인 박태환의 우승에 대해 외신들도 극찬했다.
박태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3분42초0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수영전문잡지인 스위밍월드 인터넷판은 "바깥쪽에 연기였던 박태환이 쑨양을 뒤엎고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제목으로 경기 내용을 상세히 전했다. 다른 레인에 비해 열세적 위치라 할 수 있는 1번 레인에 배정받은 박태환에 대해 우승권이 아닌 존재감 없는 자리, 즉 실체가 없는 바깥쪽 연기(Outside smoke)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 현지 언론인 상하이데일리는 "박태환이 400m에서 쑨양을 연달아 쳤다"고 제목을 뽑았고, 영국 스포츠매체 스포팅라이프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소식을 전하며 "한국의 박태환이 1번 레인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제목으로 이를 상세히 보도했다.
박태환은 25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참가한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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