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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배꼽 잡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김준호는 KBSi, 코미디코리아와 손잡고 ‘더 코미디’란 제목의 코미디 쇼 프로그램을 만든다. ‘더 코미디’는 과거 ‘타짱’과 같은 개그 배틀 프로그램으로 8개 팀이 팀별로 나뉘어 개그를 선보이고 이긴 팀들은 다시 재대결을 펼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상파 3사 개그맨들이 모두 참가한다는 것.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를 비롯한 KBS 개그맨들과 윤택, 김형인 등 SBS, 손헌수, 오정태 등 MBC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김준호는 “정말 웃긴 게 뭐가 있는지 고민을 하다 보니 ‘더 코미디’란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개그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코미디’의 첫 촬영은 클럽 버전으로 25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다. 이날 촬영에는 일본 최대 희극인 기획사인 요시모토 한국 지사장이 참석해 관전할 계획이다.
1라운드 예선은 얼마전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된 KBS 김준호와 MBC 손헌수 팀, 유민상 vs 정경미, 윤택 vs 이재형, 박성호 vs 김대희 팀이 나서 관객들을 웃게 할 개그 대결을 펼친다.
‘더 코미디’는 향후 모바일과 IPTV용 콘텐츠로도 제작 돼 본격 선보여질 예정이다.
[개그 배틀쇼 '더 코미디'를 제작하는 개그맨 김준호. 사진 = K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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