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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최강희가 ‘88만원 세대’ 알바녀로 변신했다.
최강희는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이하 ‘보스’)에서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설 역을 맡아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최강희는 이달 초 진행된 촬영에서 질끈 땋아 내린 머리에 마트 유니폼을 입은 채 ‘열혈 알바녀’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마이크를 차고 목소리 높여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카트에 물건을 싣고 나르는 등 마트 아르바이트생으로서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트 촬영 현장에서 최강희가 마이크를 달고 목소리 높여 “사세요!”를 외치며 등장한 후 최강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마트가 한 순간 북새통을 이뤘고, 최강희는 팬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관록의 연기를 펼쳐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대학교를 졸업한 후 취직이 안 돼 눈물을 삼키던 노은설이 취직을 앞두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으로, 은설은 마트 아르바이트 외에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식당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펼쳐내는 등 취직 전 돈벌이를 위해 몸을 바치는 ‘알바의 달인’으로서의 포스를 드러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최강희의 변신 열전에 촬영장이 연일 새로운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며 “여고생, 대학생, 그리고 알바생까지 보여준 3단계 변신은 이제 시작에 불가하다. 최강희가 불량 보스를 지키는 위한 초강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멋진 비서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스’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지성, 최강희, 김재중,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첫방송된다.
[최강희. 사진=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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