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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쑨양(중국·20)이 박태환에 패한 이유를 언론에 전하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쑨양은 25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오락신보 등 다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박태환의 바로 옆에서 경기를 했더라면 그를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전 나의 전술은 전반부에 박태환을 보면서 후반부에 따라잡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그가 1레인에 배정, 나는 4레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을 직접 볼 수 없어 이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어 "내 주변 선수들은 서로 수준이 비슷해 누구도 감히 내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내가 만약 박태환의 옆에서 경기를 했었다면 그를 이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는 등 레인 배정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중국언론 텅쉰 스포츠 등은 "쑨양이 박태환에게 400M에서 석패했으나 800M와 1500M 자유형 금은 쑨양을 기다린다”며 여전히 큰 기대감을 보였다.
쑨양도 "금메달 가능성은 1500M가 가장 크다"고 운을 뗀 뒤 "800M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1500M에서 멜룰리를 누르고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애써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1번 박태환에 이어 들어온 4번 쑨양. 사진 = 중국 B-TV 방송화면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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