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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나는 가수다'가 '1박2일'의 결방 덕분에 일요일 예능 1위에 우뚝섰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는 시청률 17.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일요일 예능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KBS 2TV '해피선데이'는 이날 '1박2일' 없이 '남자의 자격'만으로 편성했고, '남자의 자격'은 시청률 17.2%에 그쳐 '나는 가수다'에 밀렸다. '1박 2일'은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 및 시상식으로 인해 결방했다.
비록 그동안 일요일 예능 왕좌를 지켜 온 '1박2일'이 빠진 상황이었지만 '나는 가수다'의 활약이 눈에 띈 결과였다. 지난주 '1박2일'과의 정면승부에서 참패했던 '나는 가수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은 시청률 13.3%, '키스앤크라이'는 11.0%를 기록했으며 '우리들의 일밤 - 집드림'은 3.6%로 최하위에 그쳤다.
['나는 가수다' 장혜진, 윤도현, 옥주현, 박정현, 김조한, 김범수, 조관우(위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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