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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4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200M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박태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8조서 1분46초63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본인의 최고인 1분44초80보다는 2초 정도 늦은 기록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예선 4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은 오늘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8조 4번 레인으로 경기를 시작한 박태환은 스타트 반응속도서 0.64초로 가장 빨랐다. 박태환은 50m를 25초로 통과하며 파울 비더만(독일)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100m서도 52초13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150m서 비더만에게 선두를 허용한 박태환은 남은 50m을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비더만을 넘지 못하고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경쟁자인 라이언 록티(미국)은 1분46초34로 7조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클 펠프스(미국)은 1분46초98으로 7조 3위에 그쳤다.
[박태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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