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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이경규와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김태원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프로그램 MC이자 ‘남자의 자격’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경규와의 사이에 대해 털어놨다.
한 때 자살을 생각했을 만큼 삶이 힘들었다는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과 이경규를 만나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예능을 하면서 만난 제 2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이경규도 김태원과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2009년 김태원이 간 문제로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복수가 많이 차 하마터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답답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이경규는 김태원에게 전화를 걸어 “강제로 나오던가, 네 발로 나오던가, 죽어서 나오는 법이 있다”고 독한 말을 해 다음날 집에서 나오겠다는 김태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모두의 심금을 울린 이경규를 향한 김태원의 장문의 친필 편지와 두 사람의 사연은 25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에서 방송된다.
[김태원(왼쪽)-이경규]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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