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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박신혜를 향한 정용화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극본 이명숙 연출 표민수)에서 이규원(박신혜 분)은 이신(정용화 분)에게 "더 이상은 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말로 일방적인 짝사랑을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 음악 담당교수인 홍미란(김선경 분)이 이신에게 공연 엔딩에 쓰일 국악과 밴드의 협주곡 편곡을 부탁하며 규원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신 포기선언'에도 줄곧 밝은 모습으로 이신에게 성심성의껏 국악 속성 과외를 하던 규원은 학교 기념 공연 여주인공을 뽑는 오디션 현장에서 이신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 보였다. "난 괜찮아"란 말로 애써 웃음 짓던 규원이 아픈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이신 역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끼게 됐다.
정용화와 박신혜 사이에서 조금씩 형성되는 애정 기류에 시청자들은 "우리 이신이 달라졌어요. 규원을 위해 무심한 척 하나하나 챙겨주는 이신의 다정함에 깜짝 놀랐다", "씩씩한 명랑소녀 규원으로 돌아온 박신혜의 사랑스러움이 빛났다", "닿을 듯 말 듯 스치는 감정들로 기뻐하고 아파하는 이신과 규원의 모습에 내 마음도 두근거려 밤잠을 설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청자들은 이신이 김석현(송창의 분), 여준희(강민혁 분) 등에게 미소 짓는 규원의 모습에 허전함과 은근한 질투를 느끼자 두 사람의 로맨스에 진전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엇갈린 사각 관계 속에서 이신의 마음이 어떻게 변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신혜(왼쪽)와 정용화.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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