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놀러와'서 방송 정지 사연 고백하며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심수봉이 과거 방송 정지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 쏟았다.

25일 방송되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심수봉이 과거 연이은 방송 정지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심수봉은 오랜 방송 정지로 속앓이를 했던 사연을 밝혀 보는 이들을 숙연케 했다. 심수봉은 불의의 사건으로 긴 방송 정지 생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선보인 '무궁화'까지 금지곡으로 선정됐던 사연을 밝히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당시 '무궁화'의 가사가 심수봉의 의도와 전혀 상관없이 데모곡으로 오해를 사 더 이상 활동이 어려워졌던 것이다. 이어 심수봉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담아 녹화 현장에서 '무궁화'를 라이브로 불러 출연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가요계 전설 심수봉과 임백천, 이상우가 출연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25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심수봉. 사진 = MBC 홈페이지]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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