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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탤런트 류시원이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두 번째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재출전,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류시원 소속사에 따르면 국내 프로 레이싱 팀 ‘Team106’의 감독이자 드라이버 류시원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두 번째 대회의 결승전에서 노련한 레이스를 펼치며 1위로 골인, 2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한 경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류시원과 곽부성의 한·중 스타 맞대결은 곽부성이 첫 번째 레이스 결승에서 류시원보다 랩타임에서 앞서며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했지만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두 선수의 차량이 서로 충돌을 일으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더불어 이날 경기가 열린 F1 경주장에는 류시원을 응원하는 플래카드와 함께 수백여 명이 넘는 중국 팬들이 경기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시상식에서 1위로 시상대 맨 위에 오른 류시원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열렬히 환호했다.
이에 류시원은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참가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고, 2회 연속 우승까지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항과 경주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많은 중국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대회의 출전 기회는 물론 현장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FMK에도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류시원. 사진 = 알스컴퍼니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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