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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9월 프랑스 세계선수권을 향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현재 크로아티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손연재는 내달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 리듬체조 토너먼트 'KFK 가르시아 컵'에 출전한다. 이어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가 8월 25일부터 개최되는 '베를린 마스터스 2011', 그리고 9월 3일부터 6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서 열리는 '피그 RG 월드컵'에 연달아 출전할 계획이다.
손연재는 "훈련장소가 매우 덥지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강한 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예 주변에 먹을 거리가 없으니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아 차라리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선수권 전까지 여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경기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국제대회 출전 의지를 밝혔다.
러시아 리듬체조협회장인 일리나 비너르씨는 손연재가 훈련하고 있는 전지훈련장에 대해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은 매년 러시아 선수들에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며 " 34도에서 37도 정도의 온도와 건조한 날씨에서의 훈련을 통해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고 훈련의 성과를 예상한 바 있다.
손연재는 내달 15일까지 크로아티아서 전지훈련을 마친 뒤, 러시아 노보고르스크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독일 그랑프리와 우즈베키스탄 월드컵에 출전한 후 올해 최종목표인 프랑스 세계선수권에 참가한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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