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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서인영이 연기 욕심을 밝혔다.
서인영은 최근 MBC 새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주연 배우 못지 않은 존재감을 선보였다.
'애정만만세'에서 서인영은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이태성 분)의 애인 인영 역을 연기하며, 자신과 결혼하지 않으려는 동우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역할로 3회분까지 출연했다.
특히 동우의 이별 통보에 분을 삭히지 못해 동우의 집으로 찾아가 동우의 어머니 크리스탈(김수미 분)에게 당당하게 전 여자친구라고 말하고, 동우가 어머니 몰래 카드로 사서 준 선물들을 전했다. 모조리 명품인 것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한 크리스탈에게 인영은 "우리 애기들 돌려주고 헤어지겠다"며 "새로운 여자 만나느라 돈도 모자를텐데 이거 팔아서 쓰라고 전해주세요"라며 쿨하게 퇴장하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서인영은 "SBS 드라마 '스타일' 이후 약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라 처음에는 촬영장이 조금 어색했지만, 촬영할수록 나도 모르게 연기에 빠져들게 돼 노래를 할 때와는 또 다른 세계에 온 것처럼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카메오가 아닌 정식 연기자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주인공 한번 하나요?", "여태까지 카메오인 줄 몰랐는데 이제 안 나와요? 안돼!",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연기까지 잘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뽐낸 서인영은 오는 30일 KBS 2TV '불후의 명곡2' 여자 보컬리스트 특집에 출연해 본업인 가수로서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인영. 사진 = 스타제국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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