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남자는 딴 곳을 보고, 여자는 눈을 감고. 그리고 남자는 상처투성이의 얼굴이다.
배우 권상우, 정려원의 애절한 키스신이 담겨진 영화 '통증'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5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두 사람의 애틋한 키스 장면이 담겨 있다.
포스터 속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있지만, 정작 권상우는 먼 곳을 응시하고 있고, 정려원은 반쯤 눈을 감은 듯한 모습으로 있다.
'통증'은 후천적인 병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 분)과 선천적인 혈우병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 동현(정려원 분)의 가슴 아픈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라,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포스터에 새겨진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랑은 없습니다'라는 카피는 통증을 매개로 정반대의 아픔을 가진 두 주인공의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
영화 ‘통증’은 강풀 작가의 원안을 바탕으로 '친구', '사랑'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곽경택 감독의 10번째 작품으로 권상우, 정려원 등이 출연했다. 추석 개봉을 앞두고 후반작업 중이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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