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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심수봉이 희귀병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심수봉, 임백천, 이상우가 출연해 '노래밖엔 난 몰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심수봉은 "태어난지 100일도 되기 전에 발가락으로 노래를 듣고 박자를 맞췄다"며 "아무리 곤하게 자다가도 소리가 나면 그것을 바라보다가 멀어지면 다시 잠들었다"며 어릴적부터 소리에 민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인도에 요양한 적 있다"며 "'뇌신경 인플레'란 병이었다. 소리를 들으면 안되는 병이다. 라디오도 듣지 못하고, 소음이 일체 없는 곳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심수봉은 "언어 폭력을 당한 적 있는데, 왼쪽 눈이 실명할 뻔했다. 눈 안에서 출혈이 일어나서 수술을 했다. 그 정도로 소리에 민감한데 많이 극복하고 회복해서 왔다"고 고백해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심수봉.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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