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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오는 8월 15일 녹화부터 출연진 개편이 이뤄진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명예 졸업 시스템을 신설했다. 특히 한 관계자는 "8월 15일부터 출연 가수들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예 졸업 시스템은 한 가수가 출연 시점을 기준으로 7라운드까지 탈락하지 않고 살아남을 경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한 방법이라고 한다. 1~2주 간격으로 새로운 노래를 선보여야 하는 '나는 가수다'에 장기간 출연하며 피로도가 누적된 가수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 등이 명예 졸업 대상으로 올랐다. '나는 가수다' 원년 멤버이기도 한 세 사람은 김건모가 7위를 기록했던 경연을 기준으로 하면 현재 일곱번째 라운드에 돌입 중이다. 지난 25일 진행된 '나는 가수다' 1차 경연 녹화에는 세 사람 외에도 자우림, 김조한, 조관우, 장혜진 등이 함께 했다.
따라서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은 오는 8월 8일 2차 경연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예상되며 8월 15일 녹화부터는 새로운 가수들이 대거 투입된 '나는 가수다'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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