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해병대 자원 입대한 진짜 이유는?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현빈은 그를 포함한 총 8인의 해병이 밝힌 해병대 이야기가 담긴 도서 ‘나는 해병이다’(저자 김환기)에서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이유를 상세하게 밝혔다.

이 책에서 현빈은 “저에게는 이 1년 9개월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저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한계점을 알아보고 싶고, 그 한계에 부딪혀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해병대에 지원한 겁니다”라고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군대에 있는 동안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싶습니다. 이미 알려진 배우 현빈도 아니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성실한 인간으로서의 김태평만도 아니고 아직까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나를 찾아보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나는 해병이다’는 ‘대한민국 해병 8인이 말하는 대한민국 해병대와 나’라는 주제로 현빈을 포함해 캐나다 유학 중 해병대 수색대에 지원한 윤사헌 이병, 미국 시민권을 뒤로한 채 연평도를 지키러 온 김홍순 이병 등 총 8인의 해병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다음달 8일 출간한다.

[현빈. 사진 = yes24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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