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안성기, “영화속 백발, 그게 내 진짜 모습”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안성기가 영화 ‘7광구’속 백발 모습이 “자신의 실제 모습”이라고 털어 놓았다.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광구’(제작 JK필름 배급 CJ E&M 영화부문)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이번 영화 속에 내 모습이 백발에 짧은 머리인데, 그게 내 실제 모습”이라고 전했다.

안성기는 “영화를 찍으면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염색을 하지 않아서 너무 행복했다”며 “오랜만에 본 모습을 보이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성기는 “김지훈 감독과는 영화 ‘화려한 휴가’ 이후에 처음 만났고 극중 비중도 비슷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7광구'에서 강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이클립스호 선장 정만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의 제작을 맡고,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7광구’는 주연으로 하지원, 오지호, 안성기가 참여했으며,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이한위 등이 조연으로 참여한 초호화급 캐스팅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영화 ‘7광구’는 1980년대 제주도 남단에서 산유국을 꿈을 안고 시추작업을 진행 중이던 이클립스호에 의문의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국내 최초로 IMAX 3D로 개봉되는 영화인 ‘7광구’는 오는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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