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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 제작 스튜디오 블루 배급 CJ E&M 영화부문)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배우 송강호와 신세경의 강렬한 만남을 담은 포스터와 예고편은 두 배우가 만들어 낼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평이다.
영화 '푸른소금'은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송강호 분)와 그의 감시를 의뢰 받고 접근한 여자(신세경 분)가 서로의 신분을 감춘 채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송강호와 캐스팅 0순위 차세대 여배우 신세경, 두 배우의 클로즈업된 얼굴은 강렬한 호소력을 전달한다.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고 총을 겨누고 있는 신세경의 표정은 그를 죽여야만 하는 안타까움과 망설임 등 복합적인 감정을 함축적으로 담아 내고 있다. 이를 담담한 표정으로 받아주는 송강호의 슬픈 눈빛에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그녀를 도리어 지켜주려 하는 절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아저씨…미안", "괜찮아, 너라면" 이라는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화식의 카피가 어우러져 그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세빈(신세경 분)이 빠르게 총기를 조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 두헌(송강호 분)과 정체를 숨기고 그에게 접근한 여자 세빈이 서로를 속인 채 가까워지는 과정과 함께 그를 계속해서 감시하는 세빈의 모습이 교차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푸른소금'은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상 = CJ E&M 영화부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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