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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두자리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전국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9.4%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의 비운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령이 공주가 아니라 경혜(홍수현 분)가 진짜 공주라는 사실을 승유에게 밝히는 이야기가 전개됐다. 이로써 세령과 경혜의 갈등이 심화됐음을 알렸다. 또 김종서가 수양대군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세령과 승유의 비극적 사랑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시티헌터'는 18.8%를, MBC '넌 내게 반했어'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공주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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