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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정상급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34)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메츠와 자이언츠가 벨트란에 대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벨트란은 24시간 안에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트레이드 조건은 이렇다. 메츠는 벨트란을 샌프란시스코로 보내고 트리플A에 속해있는 잭 휠러 등 투수 2명을 받는 조건이다. 휠러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마이너리그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투수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휠러는 올 시즌 트리플A 샌호세에서 21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벨트란이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지만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으로 이적은 수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5년 메츠와 7년 동안 1억19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벨트란은 2010년 무릎 부상으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98경기에 출전해 .289 15홈런 66타점을 기록 중이다.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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