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전반기 일정이 지난 23일에 열린 올스타전을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전반기 케이블 TV 중계 시청률 1위는 삼성과 KIA의 경기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28일 프로야구 전반기인 4월 2일부터 7월 21일까지 케이블 TV 4곳(KBS N SPORTS, MBC LIFE, MBC SPORTS+, SBS ESPN)에서 중계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의 시청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시청률 1위는 6월 17일 MBC SPORTS+에서 중계한 삼성과 KIA의 경기로 당시 시청률 2.593%를 기록했다.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KIA가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17점을 뽑아냈고 선발 트레비스가 6이닝 2피안타 1실점 쾌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17-1로 대승한 날이었다. 여기에 3년 11개월 8일만에 1군에 복귀한 김진우가 마운드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위 삼성과 반게임 차로 접근하며 선두를 위한 거침없는 추격을 시작하게 됐다.
시청률 2위를 기록한 경기는 5월 15일 SBS ESPN에서 중계한 롯데와 KIA의 경기였고 그 뒤를 이어 3위로는 6월 15일 MBC SPORTS+의 한화-KIA의 경기로 나타났다.
전반기 프로야구 경기 중계방송 시청률 상위 20경기에 포함된 팀을 살펴보면 KIA가 20개 중 18개 경기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삼성이 6경기, 롯데와 한화가 5경기, 두산이 4경기, LG가 2경기 포함됐는데 특히 KIA가 시청률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포함돼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지난 23일에 치러졌던 2011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4개 케이블 TV 스포츠 채널에서 모두 생중계 되었으며 MBC SPORTS+의 올스타전 중계방송이 동시간대 케이블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BS ESPN이 2위, KBS N SPORTS가 3위로 나타나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6월 17일 승리로 기뻐하는 KIA 타이거즈.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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