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신세경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춘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이하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사기가 너무 빨리 와서 초등학교 1학년 때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 김동률의 ‘기적’을 듣고 울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하고 감정 기복도 심해서 항상 불안정했었다”며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라 주변에서도 내가 사춘기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식탁위에 놓인 꽁치 때문에 펑펑 운 사연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아버지가 꽁치를 먹기 좋게 발라주셨는데 그 꽁치의 모습이 너무 슬퍼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꽁치를 단순히 음식으로 보지 않고 태어나고 자라 식탁위에 올려지기까지의 인생을 생각한 것이냐고 묻자 신세경은 “그랬던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세경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신세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