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선수와 브로커 등 피고인 57명이 한 법정에 섰다.
2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창원지법 제4형사부는 이날 오후 창원지방법원(이하 창원지법) 315호 대법정에서 K리그 승부 조작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선수 43명과 브로커 14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창원지법은 브로커 김모(27씨)를 비롯한 십 여명을 한 차례 재판했다. 하지만 일부 전주가 형사합의부 관할인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 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사건이 하나로 병합됐다. 결국 제4형사부는 이들을 한꺼번에 재판장에 세운 것이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 57명의 신원 확인과 검사의 공소 사실 설명, 피고들의 공소 사실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창원지검은 지난해 K리그 정규리그 13경기와 컵대회 2경기, 그리고 올해 컵대회 2경기에서 승부조작 혐의를 발견해 1,2차에 걸쳐 총 24명을 구속하고 33명을 불구속했다.
[승부조작 관련 프로축구연맹 긴급 기자회견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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