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서울에 몰아친 폭우에 스타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먼저 록밴드 YB의 윤도현은 27일 오전 6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연습실 수해 정리. 그러나 잠을 못 자겠네. 피곤해 죽겠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집중호우로 연습실이 침수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YB의 연습실은 서울 합정동의 한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YB는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 추석 때도 서울 서쪽 지역의 집중 폭우로 연습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또 가수 정엽은 윤도현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다. 정엽의 지인은 트위터에 “아 40년만에 폭우. 우리 정엽형 야속한 비님께서 집과 빈티지카도 다 가져가버렸네... 다른 누구도 이상의 비 피해 없길”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에 정엽은 “아ㅠ”라는 탄식을 내뱉었다.
또한 정엽의 차는 침수됐으며, 집은 고층이지만 엘리베이터 정전 등의 사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연예인들의 피해도 드러났다. V.O.S 김경록은 지난 6월 서울 명동 소재의 한 지하에서 오픈한 점포가 침수로 26일, 27일 이틀간 영업 하지 못했다. 또 직원이 24시간 대기하며 2차 피해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경록은 자신의 트위터에 “침수로 이틀간 물을 펐습니다. 내일도 그래야 할 지 모르겠네요”고 글을 남기며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백지영은 27일 예정됐던 애견카페 런칭 파티를 집중 호우로 인해 취소하는 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가수 이효리는 비로 인해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 때문에 철렁한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모님께서 살고 계시는 전원마을에도 큰 피해가 있었네요. 기사보고 놀란 마음에 전화했는데 두 분 다 무사하답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안타깝네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윤도현, 김경록, 백지영, 이효리, 정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스타제국 제공 ]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