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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동갑내기 78년생 배우 하지원과의 대결에 대해 "같이 박수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28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블라인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김하늘은 내달 11일 개봉하는 영화 '블라인드'에서 경찰대생 출신 시각장애인 민수아를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블라인드' 개봉일은 하지원 주연의 영화 '7광구'가 개봉하는 시기와도 맞물린다. 이에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김하늘은 "일단 두 영화의 장르가 많이 달라서..."라며 "경쟁에 관한 부분은 잘 모르겠다. 또 '둘 다 봐주세요'라고 한다면 평범한 대답같아서. 그래도 전 제 작품에서 정말 외롭게 최선을 다 했으니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7광구'를 보지 못했지만 (하지원씨가) 굉장히 힘드셨을 것 같다. 힘들었던 만큼 박수를 받았으면 하고 더불어 저도 같이 박수받고 싶다"라고 전햇다.
한편 영화 '블라인드'는 실종사건과 뺑소니 사건을 둘러싼 경찰대생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 분)와 두 눈으로 사건을 목격한 기섭(유승호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하늘.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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