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 100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나(30·KT)가 LPGA투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버디쇼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미나는 29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LPGA투어 통산 2승(2005년 캐나다오픈, 2006년 필즈오픈)을 기록 중인 이미나는 이날 1번 홀(파4)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았다.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서도 타수를 줄이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후반 중반까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공동 선두로 올라선 이미나는 14번 홀(파5)에 이어 17번 홀(파5)서도 깔끔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가 됐다.
이미나는 마지막 18번 홀(파4)서 타구가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듯 했지만 굴절된 뒤 가까스로 그린 밖에 올라왔다. 파세이브로 경기를 마친 이미나는 아쉽게 코스레코드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이미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양희영(KB국민은행)은 4언더파 68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김송희(하이트)는 3언더파 69타로 최나연(SK텔레콤)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박희영(하나금융)도 2언더파 70타로 박인비(팬코리아)와 함께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08년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미래에셋)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며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이미나. 사진제공 = KT]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