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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여자배구 청소년대표팀이 튀니지를 잡고 세계선수권대회 13-1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페루 리마 에두아르도디보스 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 2라운드 G조 3차전서 튀니지를 3대0(25-17 25-17 25-17)으로 제압했다.
쿠바와 일본에게 패한 한국은 튀니지를 제압하고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조3위를 기록한 한국은 이집트와의 경기서 승리하면 13-14위 결정전에 나서게 된다.
1세트서 장영은(경남여고)의 활약으로 25-17로 따낸 한국은 2세트 들어 김언혜(GS칼텍스)의 공격 득점과 최은지(기업은행)의 블로킹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고, 25-17로 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서도 표승주(도로공사)와 신언경(선명여고)의 공격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경기서는 장영은이 11점(서브 3개)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표승주도 11점(서브 2개), 김언혜는 8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박기주 감독은 "폴란드와 첫 경기를 이긴 뒤 처음으로 승리를 거둬서 감회가 새롭다. 목표했던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하면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는데 튀니지가 비록 한 수 아래 상대지만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팀.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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