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2일 만에 '퀵' 재역전…엎치락뒤치락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고지전'이 '퀵'을 역전,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고지전'은 지난 28일 하루동안 8만254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퀵'은 같은 날 8만1302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7만1441명의 관객을 동원에 3위를 유지했다.

100억대 블록버스터인 '퀵'과 '고지전'은 지난 20일 같은 날 개봉해 줄곧 신경전을 벌여왔다. 개봉전부터 개봉일을 변경하고 유료시사회를 진행하는 등, 서로를 견제해온 두 작품은 초반 '고지전'이 강세를 보였지만 개봉 7일만인 지난 27일 '퀵'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퀵'이 2일 동안 유지해온 1위 자리를 이틀 만인 28일'고지전'이 다시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사진='퀵' '고지전']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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