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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서울 및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 빌딩 주인의 방수 사진이 화제다.
28일 한 포털사이트 아고라 게시판에는 '강남 빌딩주인의 포스'라는 제목으로 철통 방수를 펼치고 있는 한 건물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건물은 완벽하게 방수막을 설치해 도로에 꽉 찬 물이 한방울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특히 홍수난 도로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쳐다보고 있는 주인의 모습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 산xx는 "작년 물난리 때 빌딩 지하주차장에 물이 가득차서 저 안에 임차인들 차값 빌딩 주인이 다 물어줬다고 함. 그게 한 30억 나왓다고"라며 "완전 방수 공사 다하고 보험까지 들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해당 게시판은 29일 현재 6만건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빌딩주인 정말 뿌듯할 것 같다" "그래도 마음이 기쁘지만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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