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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와 교감하고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등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시저 밀란(Cesar Millan)이 찾아온다.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개의 마음을 읽고 치료하는 리얼 솔루션 프로그램 '도그 위스퍼러(Dog Whisperer)'를 방송한다.
'도그 위스퍼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 심리치료사 시저 밀란이 문제 있는 개를 찾아가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저 밀란은 개와 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 니콜라스 케이지, 패리스 힐튼, 오프라 윈프리 등의 애완견 문제를 상담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시저 밀란이 다양한 문제를 지닌 개를 만나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시저 밀란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나운 개, 물만 보면 흥분하는 개, 아이들만 보면 공포에 떠는 개, 남자만 보면 으르렁 거리는 개 등 각종 문제 행동을 보이는 개에게서 정확한 문제 원인을 짚어낸다.
시저 밀란은 "개는 우두머리를 인정하는 추종자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며 "개를 인간처럼 다루면 개가 행복해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착각이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황수영 팀장은 "'도그 위스퍼러'는 단순히 문제견을 변화시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인간과 개의 관계에서 서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8월 1일~26일 평일 밤 11시(4주간, 총 20부작).
[시저 밀란. 사진 =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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