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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가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삼성 경기에 핫팬츠를 입고 시구자로 나서 멋진 몸매를 뽐내며 시구를 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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