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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조혜련 동생 조지환이 완벽한 게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조지환은 29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6화 ‘미라클 스쿨’ 입학 파이널 시험에서 곽경택 클래스에서 ‘염소만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는 게이 역’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설정해 연기를 펼쳤다.
이날 조지환은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눈에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손톱에는 매니큐어를 바르는 등 흡사 게이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그는 손동작, 목소리 톤, 눈빛뿐 아니라 “난 적어도 사람이랑 해. 뭐? 쓰레기 같은 놈? 엄마 아빠가 날 이렇게 낳았잖아. 지금 내 방에 올라갈거야. 울음소리는 점점 커질거야. 각오해. 우리 행복했었잖아. 왜 하필 염소냐고” 등의 대사를 이용해 완벽하게 게이로 변신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은 조지환에게 ‘훈련을 나가는 병사들을 독려하는 중대장 역’ 즉흥연기를 주문했고 조지환은 앞서 선보인 게이 연기와 달리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중대장으로 변신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곽경택 감독은 합격자 발표에서 조지환을 가장 먼저 호명한 뒤 “변신에 맞는 캐릭터를 잘 잡아왔다. 메이크업, 목소리톤, 매너와 순발력 있게 한 중대자 연기의 반전도 좋았다. 1차 2차 최종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극찬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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