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KIA, 최희섭·김상현·로페즈 한꺼번에 1군 엔트리 말소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부상 병동'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들어서자마자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KIA는 30일 "내야수 최희섭과 외야수 김상현, 투수 로페즈, 박성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라고 전했다.

최희섭은 지난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발가락을 맞아 통증이 계속되자 29일 정밀검진 결과,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상현은 29일 광주 넥센전에서 넥센 투수 김상수의 직구에 얼굴이 맞아 왼쪽 광대뼈 함몰로 30일 수술대에 올랐다.

또한 로페즈는 정밀검진을 통해 왼쪽 옆구리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엔트리에 빠지게 됐다.

한편 이날 투수 차정민과 홍건희, 내야수 홍재호, 외야수 이준호 등 4명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병원으로 후송되는 김상현.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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