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창석, "장님놀이, 선글허세? 할 말은 많지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도전자'에서 탈락한 방창석이 심경을 전했다.

방창석은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장님놀이. 애아빠드립. 선글허세 ㅋㅋ 참. 할 말은 많다만 뭐 이 또한 지나가겠지. 지나면 별거 아닐거구. 다이나믹한 하루하루 즐겁다. 에구. 날 샜네. 모두 굿나잇. 자러가렵니다"란 글을 남겼다.

방창석은 29일 방송된 '도전자'에서 다른 팀원들의 담합 의혹을 제기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지만 결국 심사위원들로부터 탈락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방송 후 방창석이 게임에 임했던 태도와 담합 의혹 제기 방법 등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도전자' 레드팀이던 서민수는 방송에서 방창석과 박미소가 팀 개편으로 한 팀이 되자 "두 명이 저희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두 분이 제 앞에서 장님 놀이를 했다. 정말 화가 많이 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민수는 부모님의 장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감동 받게 한 바 있어 방창석에 대한 서민수의 발언은 여러 네티즌 사이서 논란을 낳았다.

[방창석(위)과 서민수. 사진 = KBS 2TV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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