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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캐롤리네 마손(독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지여자오픈 3라운드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마손은 3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끝난 대회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손은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09년 유럽피언투어(LET)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마손은 아직 메이저대회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현재 마르틴 카이머(독일)의 코치인 쿤터 케슬레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마손은 전반 1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5)까지 버디 6개를 몰아쳤다. 18번 홀(파4)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지만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리며 라운드를 마쳤다.
마손은 경기 후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좋은 기회를 계속 잡으려고 했다. 내일 경기서도 선두로 마치고 싶다"며 "아직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긴장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손. 사진캡쳐 = 유럽피언투어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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