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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요절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27)의 죽음이 갑작스레 끊은 술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와인하우스 가족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갑자기 술을 끊으면서 그 쇼크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족들은 인터뷰에서 “에이미가 사망하기 수주 전 재활원에 일주일간 입원했으며 퇴원과 동시에 재기의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퇴원 당시 재활원의 의료진은 와인하우스에게 “갑작스런 금주는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니 천천히 알코올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작은 체구의 그에게는 갑작스런 금주가 치명적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에이미는 퇴원 이후 아예 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버지인 밋치 와인하우스는 “에이미는 사망 전 3주 동안 굳은 결심으로 금주를 감행했다”며 “딸의 성급했던 재활 의지가 오히려 불행을 초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에이미 와인하우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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