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예상을 뒤집고 콜로라도 로키스 에이스인 우발도 히메네즈(27)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31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4명의 유망주를 내주고 콜로라도 구단으로부터 히메네즈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트레이드는 히메네즈가 신체검사에서 통과되는 즉시 진행된다.
클리블랜드는 유망주 투수 알렉스 화이트, 조 가드너, 드류 포머츠, 1루수 맷 브라이드를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서 컵스로부터 후쿠도메 고스케를 영입했고 지난 해 사이영상 후보인 히메네즈까지 데리고 오면서 투타를 보강했다.
당초 히메네즈 영입에 대해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클리블랜드가 됐다. 지난 시즌 19승 8패 평균자책점 2.88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히메네즈는 올 시즌 6승 9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히메네즈는 "어디로 갈지 예상못했다. 그러나 많은 관중들이 찾은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며 클리블랜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를 5대2로 제압했다. 시즌 53승 51패.
[우발도 히메네즈.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