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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6)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우에하라를 볼티모어로부터 영입하고 투수 토미 헌터와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를 넘겨줬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우에하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009년 볼티모어에 입단했다. 2009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했다. 우에하라는 2010년에는 43경기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1.72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47이닝 동안 사사구는 8개, 피안타율은 .152에 불과하다.
당초 텍사스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헬스 벨을 염두에 뒀지만 샌디에이고가 마르틴 페레즈 등 유망주들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우에하라는 주말 토론토와의 경기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에하라는 고등학교 동기인 다테야마 요시노리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서 "강한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볼티모어에서 2년 반 동안 있어서 외로움이 있을 것이다. 여하튼 강한 타선이 장점인 텍사스에 이적해서 기쁘다"고 답했다.
[우에하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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